
경기도가 ‘우대용 교통카드(G-PASS)’의 발급 및 관리업무에 대해 기존 수탁자인 NH농협은행을 선정, 3년 간 재 위탁하기로 결정했다.
‘경기도 우대용 교통카드(G-PASS)’는 도내 만 65세 이상 경로자와 장애인들이 하나의 카드로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발급하는 교통카드로, 지하철 무임승차나 버스 이용 시 환승할인 혜택 등을 제공한다.
경기도와 NH농협은행 경기본부는 이 같은 내용의 ‘우대용 교통카드(G-PASS)’ 발급업무 연장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도 우대용 교통카드(G-PASS) 발급 및 관리업무’ 사업은 도의 예산이 투입되지 않는 비 예산사업으로, 카드발급 및 시스템 운영관리에 소요되는 비용은 수탁자가 모두 부담한다.
앞서 도는 지난 12일 수탁기관 선정 심의위원회를 개최, 사업계획서 및 운영관리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한 결과 심사위원 전원이 NH농협은행에 재 위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평가를 내려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NH농협은행은 올해 4월부터 향후 3년간 카드발급, 발급 시스템 개선 등 제반 수탁사무를 자체 예산을 투입해 수행할 예정이다.
NH농협은행 권준학 경기본부장은 “우대용 교통카드 발급사업은 비수익성 사업으로 투입비용이 적지 않고 카드발급 및 관리에 소요되는 인력도 많이 필요하지만, NH농협은행이 가진 사회적 책무를 다한다는 사명감으로 이번 사업에 다시 참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