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흥도동의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

고양시(시장 최성) 덕양구 흥도동은 연말을 맞아 지난 17, 18일 이틀간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과일 전달’, ‘쌀 전달’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매년 김장철이면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겨울철 김장김치를 지원해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고 지역사회의 따뜻한 정을 전하고자 흥도동 새마을부녀회가 주관하고 동 주민센터와 각 직능단체가 후원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새마을부녀회와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등 직능단체 회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비가 내리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마음 한뜻으로 봉사의 손길을 보태 35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날 사랑으로 담근 김장김치는 관내 홀몸어르신, 장애인 가구 등 취약계층 80여 세대와 14개소의 경로당 등에 전달됐으며 특히 거동이 불편한 노인 가구에는 동 주민센터와 통장들이 직접 방문·전달하며 따뜻한 이웃 사랑의 정을 나눴다.

황경순 새마을부녀회장은 “비가 오는 흐린 날씨 속에 사랑과 정성으로 담근 김장 김치를 드시고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대한건축사협회 고양지역건축사회(양정식 회장)의 후원으로 사랑의 쌀 및 연탄 나눔행사로 쌀 80포 및 연탄 3,300장과 관내 새소망교회(이창백 담임목사)의 후원으로 사과 20박스의 전달식도 함께 가졌다.

조성열 흥도동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된 이웃을 위해 작은 도움이나마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돼 매우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며 “도움의 손길을 보태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따뜻한 흥도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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