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오후 4시 한소연 조연행 이사장과 영광 대성마을

한정자 이장이 마을회관에서 2017년 농촌재능나눔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의료기관용 혈압계를 기증하였다.

한국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이사장 조연행, 약칭 한소연) 의료생협 메디쿱(Medicoop) 본부가 8월 19일 전남 영광군 대마면 대성마을(이장 한정자)과 2017년 농촌재능 나눔사업 협약식을 갖고 제1차 의료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19일 한소연 조연행 이사장은 대성마을 이장 한정자와 나눔사업 협약을 맺고 어르신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 혈압계를 마을회관에 기증했다.

2017년 농촌재능나눔사업은 농식품부가 주관하고 농어촌공사가 지원하며 한국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가 시행하는 농어촌 봉사활동 사업의 일환이다. 의료봉사는 한소연 소속 매디쿱 의료진이 진료 봉사하고 금융 교육은 금융소비자연맹 전문 강사가 맡는다.

한소연은 의료 소외 지역인 대성마을과 인근부락 주민들을 위해 1박 2일간 한방의사 8명을 투입하여 연인원 70여명 어르신들에게 진맥, 침, 뜸 등 한방 치료를 했다. 한소연은 2차 9월 16일, 3차 10월 21일, 4차 11월 18일에 각각 1박 2일간 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대성마을 전 이장 권미자(42세, 여) 씨는 “주민들은 대부분 70세 전후의 어르신들로 건강이 염려되지만 의료시설이 마을에서 멀어 이용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한소연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해주시니 너무 고맙다. 내년에도 봉사활동을 계속해서 실시해 어르신들을 보살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여운욱 사무국장은 “매디쿱인들의 작은 힘이 많은 어르신들에게 큰 보탬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며, “일회성 행사가 아닌 전국에서 매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한소연은 2012년 설립되어 소비자가 뭉쳐 새로운 소비자 세상을 여는 소비 생활 실천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전국의 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 80여개가 회원 조합인 메디쿱을 결성하여 권익 증진 활동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장애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