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종합사회복지관은(관장 이종범)은 11월 14일(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의료사각지대의 지역주민을 위해 무료진료를 진행했다.

 

무료진료는 외국인근로자 및 다문화 가족, 조손가족, 저소득 주민 등 의사소통의 어려움, 진료비 부담으로 인해 의료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남부권역(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송우리교회)과 중부권역(포천종합사회복지관) 2곳에서 진행했다.

이번 무료진료는 2009년부터 7년간 정기적으로 포천지역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의사들의 봉사 모임인 SDA의사회, 국내외에서 의료소외계층을 위한 의료 및 정서지원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사랑나눔의사회와 연계해 진행됐다.

포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SDA의사회 의료진의 참여로 32명의 지역주민에게 내과, 심전도검사, 이비인후과, 청력검사, 치과, 약국 등의 의료서비스가 제공됐으며, 송우리교회에서는 사랑나눔의사회 의료진의 참여로 52명의 지역주민에게 내과, 심전도검사, 이비인후과, 안과, 치과, 약국 등의 의료서비스가 제공됐다. 이밖에도 대진대학교, 삼육보건대학, 차의과대학교, 동남고등학교, 포천일고등학교에서 35명의 자원봉사자가 포천지역 의료사각지대 지역주민을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무료진료를 통해서 백내장 진단을 받아 실명을 방지할 수 있게 된 배옥순(소흘읍, 가명, 80세) 할머니는 “이렇게 누군가의 도움으로 의사선생님께 오지 혼자서는 병원에 잘 안 가게 된다. 많이 아프면 그때서야 병원에 갔는데 눈이 실명할 뻔 했는데 미리 발견하게 돼 다행이다.”라며 소감과 함께 감사함을 표현했다.

포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이번 무료진료를 통해서 발굴한 의료사각지대 지역주민을 위한 의료서비스 제공 및 연계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의료사각지대 지역주민을 위한 무료진료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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