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원의 희망선물 247호로 선정된 가정에서 기념패를 전달하고 있는 삼성화재RC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사장 이수성)와 삼성화재RC(사장 안민수)는 지난 2월에 경상북도 영주시에 거주하는 장애인 가정 두 곳을 선정해 총 3천1백만원의 ‘500원의 희망선물’ 기금으로 생활환경을 개선해주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247호로 선정된 곳은 경직이 심한 선천성 뇌성마비장애를 가진 딸(19살)을 극진히 보살펴온 가정으로, 딸이 성장함에 따라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개보수하고 싶었으나 경제적인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500원의 희망선물’에서는 딸을 마음 놓고 씻길 수 있도록 화장실을 개보수하고 의료용 침대를 설치해주었다. 그리고 그동안 뒷바라지를 위해 노력한 어머니를 위하여 싱크대를 새 것으로 교체해 주었다.

이번 기부에 참여하고 선정된 장애인 가정을 방문한 권경란RC(영주지점)는 “평소에 500원씩 하는 모금이 얼마나 도움이 될까하고 생각했는데 직접 방문해 보니 어려운 이웃에게 큰 선물이 된 것 같아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500원의 희망선물’은 삼성화재RC(Risk Consultant)들이 1건의 계약당 500원씩의 모금을 통해 조성한 기금으로 장애인가정과 시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2005년 6월부터 월 평균 2가구씩 지속적으로 편의시설을 개조해주고 있으며, 현재 총 14,044명의 삼성화재RC들이 참여하여 그동안 누적모금액 53.1억원으로 전국 248곳의 장애인가정 및 시설을 개선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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