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보건소는 지난 24일과 27일 양일에 걸쳐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와 함께 결핵 조기발견 및 확산 방지를 위한 “취약계층 결핵 이동검진”을 실시했다.

이번 검진은 지역아동 센터, 광주시자활센터 교육생 등 집단으로 밀접하게 접촉하며 생활 하거나 면역력이 약해 질병으로 이환 될 가능성이 높은 시설 생활자들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번 흉부방사선 검진 결과 특이증상이 있는 자는 보건소에서 객담검사(가래검사) 및 정밀검사를 통해 결핵 유무를 진단하는 개인별 추구 관리가 이뤄진다.

이동검진은 이번 검사를 시작으로 올해 10월까지 사회복지 시설 등 의료복지 혜택을 필요로 하는 16개소에서 실시된다.

윤인숙 광주시 보건소장은 “결핵은 결핵균에 의해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질병으로 한번 발병하면 항결핵제를 최소 6개월 이상 복용해야 하는 무서운 호흡기 질환이다”며 “2주 이상 기침, 가래,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지속되면 반드시 결핵검진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결핵발생률과 사망률이 1위로 여전히 결핵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고 있으며 개인뿐만 아니라 집단으로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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