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아산시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장애인노르딕스키 국가대표 신의현선수가 우크라이나에서 열린 ‘2017 리비브 파라 노르딕스키 월드컵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신의현 선수는 크로스컨트리 5km, 15km 남자좌식 부문에서 각각 18분14초6, 45분53초3에 기록으로 결승점을 통과,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신의현선수는 ‘아산시장애인체육회’ 휠체어농구, 아이스슬레이지하키 선수로 활약하며 전국장애인 하계, 동계체육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었다. 신의현 선수는 이를 바탕으로 노르딕스키에 입문한지 1년 반만에 놀라운 경기력을 보이며 1년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 패럴림픽대회’에서의 메달획득 가능성을 높였다.

신의현선수는 휠체어 농구에서 균형감각, 슬레이지하키 종목에서 근력 등 튼튼한 기초체력을 다진 덕분에 이번 월드컵에서 메달획득에 성공했다.

신의현 선수는 “체력과 힘에서는 탄탄하지만 경력이 짧다 보니 기술적인 면은 보완이 필요하다”며 “코너와 내리막의 기술을 좀 더 익혀 전략을 다듬으면 내년 평창 동계 패럴림픽대회에서도 금메달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 이라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오늘부터 ‘독일 핀스테라우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3월 10일부터 평창에서 테스트 이벤트로 진행되는 ‘2017 장애인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월드컵 파이널’에 출전하여 ‘평창 동계 페럴림픽대회’ 금메달을 향해 질주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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