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관장 최승철)에서는 지난 22일, 꿈누리 직업대학의 2015학번 학생들이 2년의 전 과정을 마치고 제1회 졸업생이 됐다.

꿈누리 직업대학은 성인 발달장애인의 취업을 위해 사회활동 등 교양훈련을 비롯한 바리스타 및 자개쥬얼리 등 총 5가지의 직업훈련, 그리고 실제 취업현장에서의 실습훈련 과정을 거쳐 왔다. 이번 제1회 꿈누리 직업대학 졸업식을 통해 총 6명의 졸업생 중 4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졸업생 및 재학생, 학부모들이 모여 2년간의 교육활동을 담은 이야기 영상을 시작으로 졸업생 및 재학생들에게 졸업증서와 수료증 수여, 그리고 직업대학 강사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졸업생과 학부모의 소감 발표가 이어지며 졸업의 기쁨과 감동을 전했다.

꿈누리 직업대학의 졸업생들은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하여 카페 뜨란과 지역사회 내 제조기업, 자개쥬얼리 업체 등 다방면에서 자신의 꿈을 펼치며 사회인으로서 당당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졸업생 임OO는 “직업훈련을 받으며 자개쥬얼리와 관련하여 집중적인 현장실습을 했고 그 결과 취업이 되었다”며 “저희 모두 앞으로도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일해서 부끄럽지 않은 사회인이 되겠다.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졸업 소감을 전했다.

최승철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관장은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로 졸업과 더불어 취업이라는 큰 결실을 맺은 꿈누리 직업대학 졸업생들이 자랑스럽고 대견하다”며 “앞으로도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써 즐거운 직장생활을 유지하고, 그 속에서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늘 곁에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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