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도 마지막 ‘문화가 있는 날’ 장애인문화예술센터 ‘이음’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송년음악회가 28일 펼쳐진다.

‘이음센터 문화가 있는 날’ 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문화를 통해 장애라는 장벽을 넘어 문화예술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하여 올해 초부터 매월 전시와 연극, 음악회, 토크쇼 등의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정기적으로 진행 하고 있다.

12월 마지막 정기행사로는 ‘여행작가 사진전’과 서울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송년음악회’가 2시간 공연으로 특별하게 준비되어 있다. 이번 음악회에는 유망한 청년 장애 예술가들(서울대학교 음학대학 최초 시각장애인피아니스트 김상헌, SBS 스타킹 왕중왕 시각장애인 김지호 등 다수)뿐만 아니라 6월 문화가 있는 날 특별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제 1회 이음가요제 수상자 출신 박현준이 함께 참여하여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2016년 ‘이음센터 문화가 있는 날’ 은 6월 ‘이음가요제’, 10월 ‘이음 바자회’ 등의 특별 프로그램을 포함하여 매 달 다채로운 문화프로그램을 장애인문화예술센터 ‘이음’에서 진행하여 문화예술 향유권이 제한되는 장애인들도 한 달 중 하루는 아무런 제약과 불편함 없이 하루 종일 즐겁게 이음센터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음센터 문화가 있는 날’ 은 ‘이음가요제’ 를 통해 신진장애예술가를 발굴하였을 뿐만이 아니라 다수의 장애 예술가들이 관객들을 만날 수 있도록 전시와 공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으며 성황리에 마친 ‘이음바자회’에서는 200만원의 수익금을 창출하여 발달장애어린이들 예술교육을 지원함으로서 장애예술문화사업의 좋은 선례를 남겼다.

신종호 (재)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사장과 배은주 (사)빛된소리글로벌예술협회 이사장은 “2016년 한 해 동안 이음센터 문화가 있는 날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문화행사를 함께 즐기고 서로 소통하며 공감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였으며 2017년도에는 더 많은 관람객들을 찾아갈 것이라 기대된다”라고 한마음으로 한 뜻으로 전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함께하는 이음센터 문화가 있는 날’ 행사에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관람을 희망하는 단체나 개인은 행사 3일 전까지 전화 (☎02-6737-0900)로 참석 예약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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