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나라는 고령사회를 넘어 곧 고령화사회로 진입하고 있어 노인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화성시재가복지협회(회장 최동욱, 이하 복지협회)는 6일 화성시 푸르미르호텔 대연회장에서 ‘제3회 화성시 재가복지의 날’을 맞아 노인복지를 최일선에서 담당하는 요양보호사와 사회복지사를 격려하고 새로운 다짐을 하기 위해 채인석 화성시장, 김정주 화성시의회의장과 사회복지사와 요양보호사 등 120여 명이 모였다.

최동욱 화성시재가복지협회 회장은 “화성시 내 97개 장기요양기관이 있는데 그 요양기관시설장들과 요양보호사들이 속해 있으며 노후의 건강증진과 생활안정 도모 및 장기요양사업을 선도하여 어르신과 평생을 함께하는 제가복지단체 구축 위해 모인 단체”라며 화성시재가복지협회를 소개했다.

이날 ‘한국 재가노인복지의 발전방향’으로 발표한 이근홍 협성대학교 교수는 “우리나라 노인인구의 급속한 증가로 2000년에 전체인구의 7%였던 것이 2016년 11월 말 현재 6,974명으로 전체의 인구의 13.5%이며 2017년에는 고령사회로 진입한다. 노인인구의 급속한 증가와 노인부양의식의 약화 등으로 노인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노인은 빈곤, 질병, 고독. 역할상실 및 학대, 자살, 치매 뇌졸중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노인문제의 심각성을 던졌다.

이 교수는 “노인복지는 초고령사회를 대비하여 저소득층 노인과 허약한 노인에 초점을 둔 선택적 복지에서 모든 노인을 대상으로 한 보편적 복지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하는 습관, 공부하는 습관, 운동하는 습관, 봉사하는 습관, 감사하는 습관”이 어르신들이 행복할 수 있는 ‘훌륭한 습관’ 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자리에서 더화성재가노인복지센터 장승연 씨는 서청원국회의원상, 신창노인방문요양센터 민숙 씨는 이원욱국회의원상, GMS화성복지센터 박성진 씨 권칠승국회의원상을 각각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또한 화성시 사회복지협의 회장상은 다사랑노인요양재가센터 이양숙 씨가, 기관에 수여하는 상은 늘편한재가노인복지센터 송선숙 씨에게 돌아갔다.

최 복지협회장은 “아직 우리 협회는 안타깝게 법인 등록이 되어 있지 않다. 지금까지 요양기관시설장들의 침목을도모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였지만 내년에는 정식으로 법인등록을 해 화성시로 인정을 받아 성장하는 것이 목표이자 계획이다. 그래서 요양보호사들이나 사회복지사의 처우개선에 더 힘을 쏟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오늘은 2016년 애쓰고 수고하신 사회복지사들과 요양보호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함께 하고 그 분들에게 표창하는 자리다. 그 분들에게 표창을 함으로써 앞으로 더 열심히 하자는 의미니까 더욱 파이팅하면 좋겠다”라고 덧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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