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는 더불어 사는 따뜻한 지역공동체 조성 일환으로 “2016년 어르신 및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사업”에 응모하여 전주, 남원, 완주 3개소에 대한 사업이 선정(행자부 주관)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도내 아파트 유휴공간과 경로당(마을회관)을 개·보수하여 지역사회의 소통과 화합의 거점공간으로 활용하고 일자리창출과 봉사활동 등 다양한 공동체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총사업비는 238백만원(국 115, 시군 115, 자부담 8)이며 이 사업을 통해 아파트 주거비율 증가에 따른 층간소음, 세대 간 갈등, 소통부족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어르신공동체 활성화사업은 은퇴한 어르신이 중심이 되어 경로당이나 마을회관을 거점으로 어르신의 일자리창출과 공동복지, 재능기부 및 봉사활동 참여로 공동체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한 아파트공동체 활성화사업은 아파트 단지 내 소통공간을 만들고, 입주민 간 화합행사나 봉사활동, 공동육아와 교육, 단지내 환경가꾸기 등 아파트 공동체 내의 바람직한 문화정착과 갈등을 주민 스스로 해결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전주시 평화동 동도미소드림은 노후경로당을 리모델링하여 「어울림사랑방」을 조성하고 어르신의 건강관리, 문화강좌, 역량강화교육, 텃밭가꾸기 등 공동활동을 통한 이웃간, 세대간 소통과 화합으로 행복하고 살기좋은 아파트 만들기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시 도통동 부영5차아파트는 관리동 보육실을 리모델링하여 「3대가 함께하는 행복한 오들마을」을 조성하여 젊은세대 공동육아 및 육아강좌, 시니어 건강관리 및 역량강화교육, 독서모임,공동체 소득사업 발굴 등으로 입주민들의 따뜻한 공감의 장으로 조성된다.

또한 완주군 이서면 하늘가아파트는 관리동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하여 「하늘꿈터 이야기방」을 조성하고 매월 정례화된 소통행사로 다문화세대와 문화적 차이로 인한 갈등해결, 육아돌봄, 독거노인 반찬제공, 입주민의 재능기부활동 등 나눔과 봉사로 따뜻하고 신명하는 지역사회 만들기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용민 전라북도 주택건축과장은 아파트 중심의 주거문화에 따른 문제들을 주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한 “아파트 및 어르신 공동체 활성화사업”은 작지만 가치 있는 도민행복 사업이라며, 지속적인 사업추진을 통해 우리사회 안에 소통과 화합, 나눔과 배려문화가 널리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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