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표현예술연대(대표 김형희)는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대학로 이음센터에서 "춤추는 그림, 말하는 시, 사랑 실은 노래"의 아름다움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장애예술가들(화가 김형희, 시인 손병걸, 성악가 황영택)의 삶의 이야기를 재구성, 비장애예술인들과의 협력을 통해 무대위에서 새롭게 재창작 되어진 공연으로, 그림이 영상과 만나 댄서들과 함께 역동적으로 움직이며, 시는 낭독과 인형극을 통해 눈으로 보고 듣는 시로, 노래는 연기와 노래, 춤을 통해 따뜻한 감동과 함께 가족의 소중함을 전할 것이다.

또한 2층 전시장에서는 미술 재료적 특징 장르의 작가7인(수채화-금미란, 김대일, 아클릭화-김형희, 연필화-나진수, 파스텔화-이은미, 유화-임경식, 박정)을 초청 대형작품 25점이 전시되며, 체험(가면그림그리기, 시각장애인 안경쓰고 그림 감상하기)을 통해 장애인식 개선 및 미술활동의 흥미를 유발, 센터피즈(부산행의 좀비 댄서팀)가 특별출연하여 야외무대에서 전시장, 공연장까지 관객과 함께 움직이는 특별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김형희 한국장애인표현예술연대 대표는 "이번 공연과 전시는 ‘장애인, 예술가’ 사회적 편견과 차별속에 소외자로 살아가야하는 장애예술가들의 삶의 이야기가 관객들에게 감동과 깨달음을 통해 삶의 진정성과 꿈, 사랑, 희망, 도전의 메시지를 전할 것이다, 또한 연말연시 문화적으로 소외되고 혜택이 어려운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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