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유재원)은 지난 20일 한 통의 편지를 받았다고 한다.

갑작스레 예약 없이 복지택시를 이용하게 되었으며 친절한 안내와 함께 고맙게 잘 이용하게 되었다는 내용의 편지였다.

양주시의 장애인 택시는 지난 2005년 처음 운행을 개시한 이래 비영리운영의 특성상 민간 보조금 운영의 한계에 따라 2016년 7월 좀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공단에 위탁했으며, 지난 10월1일 4대가 증차되어 11대를 운행 중에 있다.

한통의 편지 속 「미리 쓴 이별의 노래」는 말하지도 걷지도 못하는 뇌 병변 중증장애 아내의 간병 가운데 슬픔과 그리움 그리고 삶의 복받치는 감정의 애절함을 표현한 시였으며 이를 공단 내 SNS를 통해 직원들에게 공개했다.

공단에서는 4개월여 동안 친절교육, 장애인 안내요령, 복지택시운영사례 나눔, 불편민원 신속처리, 택시면허취득 등을 통하여 직원들의 교통약자 이동지원을 위한 전문성을 향상시켰으며 시민이 원하는 확실한 변화를 위한 감동365의 실천에 노력하고 있다.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관계자는 “아직 수요에 비하여 차량이 한정되어 배차를 부득이 못할 때가 많은데 증차로 인하여 서비스 제공이 나아져서 다행이다. 늘 내 부모님 같은 생각이 들어 매 순간 가족 같은 마음으로 도와드리고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장애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