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보건소가 지난 5월부터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추진해 온 건강지킴이 교실이 장애인들의 건강관리 능력을 대폭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시 보건소는 충청남도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이용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사전·사후 기초검진 및 비만예방을 위한 체지방 측정, 우울증 예방 및 관리, 관절구축예방을 위한 스트레칭, 안전교육, 성폭력 예방교육 등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 제공으로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높이고,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발생하는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을 병행했다.

특히 6개월간의 프로그램을 마치고 최종 교육을 이수한 3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건강 조사에서 빈혈 23명, 신체질량지수(BMI) 14명, 콜레스테롤 6명, 혈압 4명, 당뇨 2명 등의 개선효과가 나타나 교육효과가 매우 컸던 것으로 보인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한 맞춤형 장애인 재활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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