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19일 오후 4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누리꿈스퀘어 국제회의실에서 「2016년 전국사회복지나눔대회」를 개최한다.

전국사회복지나눔대회는 나눔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2001년부터 개최하고 있으며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고 있다.

이 대회는 1부 기념식과 2부 축하공연으로 꾸며지는데, 1부에서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꾸준히 봉사하고 식품을 기부해 온 유공자 120명에게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등이 수여된다.

장관표창은 청각장애에도 불구하고 17년간 장애인을 위한 점심식사 조리와 배식을 해온 박순자 씨, 6년간 소외계층에게 구강검진·틀니조정·치석제거 등 무료 의료검진을 한 조이플란트치과의원 등 자원봉사자 61명과 5년간 자사 제품을 푸드뱅크에 기부하고 5천여명의 결식아동과 그 가정에 제공한 농심켈로그㈜ 한종갑 대표, 10년간 7천만원 상당의 빵류를 기부해 온 정용진 씨를 비롯하여 식품 기부자 26명에게 수여된다.

2부 행사로 오후 7시,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는 오마이걸, 서영은, KCM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하는 ‘푸드뱅크 나눔콘서트’가 열린다.

푸드뱅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손쉬운 기부방법을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이 공연에는 초대권과 함께 햄·참치 등 캔 식품 2개를 기부하면 입장이 가능하다.

행사장 주변에는 ‘나눔홍보부스’를 운영하여 시민들의 자원봉사와 푸드뱅크 등 나눔에 대한 의미를 전달하고 실천을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이날 오전 11시 30분,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누리꿈스퀘어 중회의실에서 푸드뱅크에 기부해 온 대상㈜·LG생활건강 등 기업과 식품 관련 협회 임원을 초청·격려하는 간담회를 개최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푸드뱅크에 대한 국민의 인식과 참여가 확대되면서 기부물품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면서 “나눔의 정신이 우리 사회에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제도적인 지원과 함께 대국민 홍보 및 포상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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