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시장 이강덕)는 지난 10일 호미곶에서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의 정서적 외로움 해소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 드리기 위한 ‘독거노인 공동거주의 집’을 마련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이번에 문을 연 호미곶면의 ‘공동거주의 집’에는 80세 이상 독거 어르신 6분이 리모델링한 호미곶면 대보2리 경로당에서 함께 거주한다.

‘공동거주의 집’은 경로당이나 마을회관 등을 리모델링해서 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 어르신이 함께 숙식을 하면서 외로움을 달래고 특히 야간 응급상황 발생 시 긴급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포항시는 올해 호미곶면과 장기면 총 2개소에 독거노인 공동거주의 집을 운영하기 시작했으며 부식비 및 공과금 등 운영비와 연료비 등으로 연간 6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도 매년 확대해 지정·운영해 나가면서 독거 어르신들의 노후를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6명이 경로당이나 마을회간을 리모델링해 숙식을 함께 함으로써 서로 외로움을 달리고 특히 야간 응급상황 발생 시 서로 벗 삼아 함께 거주함으로써 말동무도 하고 서로 의지하며 외로움을 달래고 특히 응급상황 발생 시 긴급하게 대응토록 하는 등 편안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게 된다.

이강덕 시장은 “농어촌 지역의 초고령화와 젊은 층의 이농현상 등으로 홀로 남은 노인들의 생활고와 고독사 등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공동거주의 집이라는 생활공동체를 만듦으로써 홀몸 어르신들이 서로 의지하면서 편안한 노후 생활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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