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 보건소는 지역 내 어르신을 위한 노인 우울증 예방프로그램 ‘브라보~마이라이프!’를 운영한다.

심평원에 따르면 2015년 전체 우울증 진료 인원 68만 명 중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33%로 22만4000명에 달한다.

이는 2011년 약 17만5000명에서 약 4만9000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이 탓이라고 생각하고 진단과 치료를 포기한 노인까지 합치면 우울증 노인은 더 많을 것으로 분석되며 이러한 문제는 ‘가성치매’로 이어질 위험성이 커 심각한 사회적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보건소는 지역 내 노인들의 우울감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25일부터 내년 1월 19일까지 12주간 ‘브라보~마이라이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과정은 한방치료 및 작업치료를 겸한 프로그램으로 우울 어르신들의 우울감 해소 및 삶의 질 개선과 사회참여 확대를 목표로 실시된다.

매주 보건소 한방실에서 침∙한약치료는 물론 아로마 명상, 도인체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더불어 진행하며 평소 여타 만성질환으로 한방치료를 선호한 어르신들의 호응이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4일까지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 덕양구보건소 한방진료실·방문간호실(031-8075-4076~8,402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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