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의창구 용지동주민센터(동장 김말둘)는 4일 지역 내 폐지 수집 어르신들께 ‘사랑의 리어카’를 전달했다.

‘사랑의 리어카’는 한화테크윈과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가 공동으로 생계를 위해 폐지를 수집하는 어르신들의 안전을 생각하여 특별히 제작된 것으로, 브레이크 및 안전경광등이 부착되어 있고 야간에도 식별이 용이하도록 형광페인트가 칠해져 있으며, 고령의 어르신들의 사용을 감안하여 기존의 리어카보다 무게가 20㎏ 정도 경량화 되어 있다. 이번에는 167∼174호까지 총 8대가 전달됐다.

이날 참석한 한화테크윈 기술팀은 어르신들에게 직접 안전조끼를 입혀 드리고, 리어카 사용법을 설명해 안전하게 리어카를 사용하실 수 있도록 도왔으며, 앞으로 더 향상된 리어카 제작을 위해 사용자들의 의견도 적극적으로 청취했다.

특히 이날은 안전한 리어카와 더불어 10만원 상당의 생필품도 함께 전달해 어르신들의 생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다.

리어카와 물품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생활이 고되고 힘들다고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애쓰시는 분들이 있어 참 고맙고 힘이 된다”라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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