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추진하는 실버카페가 20일 부평우체국에서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카페 지브라운 부평우체국점’은 인천광역시노인인력개발센터(회장 함종훈) 직영 1호점으로 바리스타 교육을 이수한 60세 이상 노인 15명이 2인 혹은 3인 1조로 교대 운영하며 평일 8시30분부터 19시30분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7시 30분까지 영업한다.

카페지브라운 부평우체국점을 개소로 인천시에는 9월 현재 실버카페 17개소에서 168명의 어르신 바리스타들이 근무하고 있다.

‘카페 지브라운”의 카페 “KAFFEE”는 독일어의 “COFFEE”의 표기로서 차별화를 “GELB BRAUN”은 ‘황갈색’이라는 단어로서 “성공적인 새로운 출발”을 의미한다.

김명자 여성가족국장은 “정식오픈에 앞서 9일간 시범 운영한 결과 일하는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비록 작은 공간이지만 어르신들에게 활기찬 노후를 준비하는 인생2막의 장소로 지역 주민들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 우체국 직원들에게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명소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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