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는 양지공원 「추모의 집」 추석 연휴기간 운영시간을 확대한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우리민족 최대의 고유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연휴기간 14일부터 18일 동안 2만 여명의 추모객들이 양지공원 「추모의 집」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존 6개소의 분향실 외에 임시 분향소 2개소를 추가 설치하고, 개방시간을 1시간 앞당긴다고 밝혔다.

양지공원을 찾는 방문객은 평일에는 300명 정도에 이르고 있으나 명절기간에는 가족들의 방문이 급증하고 있어 추모객들이 기다리는 불편을 해소하고자 평상시 개방시간(오전 8시∼오후 6시) 보다 1시간 일찍 앞당겨 오전 7시부터 운영한다.

또한 양지공원에서는 추모객들이 추모관 이용 등에 불편함이 없도록 봉안위치 안내, 교통 및 주차 질서 유지 등 편의제공을 위하여 특별근무조를 편성·운영할 계획이다.

도에서는 연휴기간 동안 일시에 많은 추모객들이 양지공원을 찾아 교통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가급적 자가용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추모가 집중적으로 몰리는 기간(추석, 추석익일)을 피해 편안한 추모가 될 수 있도록 협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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