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보건소가 전국적으로 폭염주의보가 발효되고 장기간 무더위가 지속됨에 따라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방문건강관리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보건소는 방문간호사 11명을 폭염도우미로 파견해 독거 및 거동불편 어르신 1,800여명의 가정을 방문해 부채를 배부하고, 1대1 건강상담 등 온열질환 예방 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허약노인에게는 영양제를 제공하고 일사병·열사병·온열질환 및 혈압·혈당 등의 이상소견자 128명은 의료기관에 연계하는 등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 밖에 열악한 환경으로 폭염에 노출되기 쉬운 골목길 어르신들에게 무더위 쉼터를 안내하고 있다.

보건소는 폭염주의보·경보 시 주의사항으로 ▲뜨거운 한낮(12∼17시)에 외출 자제 ▲충분한 수분 섭취 ▲카페인 및 염분 함유음료 섭취 자제 ▲가볍고 헐렁한 옷 착용 ▲인근 무더위 쉼터(주민자치센터, 경로당 등) 이용 등을 강조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온열질환 취약계층에게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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