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보건소(소장 윤인숙)는 치매노인의 실종 문제 해결을 위해 ‘치매노인 실종예방팔찌(리니어블)’를 지역 내 노인 200명에게 무료로 배부키로 했다.

치매노인 실종예방팔찌(리니어블)는 위치를 송신하는 블루투스 장치가 내장돼 있어 팔찌를 찬 노인이 스마트폰을 든 보호자와 일정거리 이상 떨어지면 앱으로 ‘이탈 알람’을 보내 실종을 예방한다.

현저하게 이탈시 보호자가 스마트폰의 ‘위치확인’ 버튼을 누르면, 치매 노인 주변의 리니어블 앱 사용자 위치 정보가 보호자 문자로 전송돼 보다 쉽게 치매 노인을 찾게 해준다.

보건소에서는 이번에 구입한 리니어블 200대 중 100대는 광주경찰서에 전달하고 100대는 광주시 보건소에 등록된 중증치매노인들에게 차등 배부할 예정이다.

윤인숙 보건소장은 “많은 시민들이 리니어블 앱을 사용하면 1차적인 사회 안전망이 구축돼, 자폐 아동·치매환자 등이 가정에 빨리 돌아갈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며 시민들의 리니어블 앱 설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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