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는 장애인단체‧사회적기업 등 소규모 사업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두 팔을 걷었다.

충북도는 지난 7월 27일 생산자단체와의 간담회를 개최한데 이어, 3일에는 구내식당 점심 메뉴로 장애인시설에서 생산되는 돈까스를 직원들에게 제공했다.

이 돈까스는 (재)천주교보혈선교수녀회 하늘재보호작업장에서 중증장애인 30명이 중심이 되어 만들며 HACCP인증을 받아 위생적이고,바삭하고 쫄깃한 식감이 좋아 직원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점심식사를 한 직원은 장애인시설생산품에 대한 편견으로 사용을 꺼려했던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는 그런 편견을 버리고 장애인생산품을 적극 이용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돈까스 외에도 장애인단체‧사회적기업 등 소규모 사업장에서 생산된 식제품의 판매확대를 위해 구내식당 식재료로 적극 사용하고, 장애인들의 고용창출, 자립, 사회와의 소통을 위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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