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당할 수 있는 후천적 장애를 예방하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해 논산시가 실시하고 있는 ‘훨체어 장애인과 함께하는 장애발생 예방 교육’이 큰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논산시(황명선 시장)은 지난 12일부터 시내지역 4개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 350여명을 대상으로 ‘휠체어 장애인과 함께하는 장애발생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논산시와 충남장애예방교육센터가 함께 추진한 이번 교육은 지난 13일 내동초를 시작으로 중앙초, 동성초를 거쳐 22일은 반월초 끝으로 순회하며 실시됐다

이번 교육을 위해 국립재활원에서 교육 받은 장애인 전문강사를 초빙해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신체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학생들에게 장애 발생예방을 위한 ▲여름철 물놀이 다이빙 금지 ▲ 무단횡단 금지 ▲청소년 오토바이 운전 금지▲안전벨트 착용 ▲위험한 장난 금지 등의 내용을 담은 ‘5계명’ 교육을 통한 사고 예방에 중점을 뒀다.

이같은 교육을 방증하듯 지난 2014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추정 장애인 수는 약 273만 명으로 매년 증가추세다. 장애 발생의 88.9% 이상이 사고나 질병 등에 의한 후천적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가장 많은 지체장애인(130만 명)의 49.6% 이상이 각종사고 등으로 발생되었는데, 뇌와 척수 손상은 치료와 회복이 불가능하므로 예방의 중요성이 더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실제 척수손상을 입은 장애인 강사가 사고경험을 풀어 장애를 극복하는 과정과 긍정적인 삶을 이야기하는 교육방식으로 꾸며져 학생들이 장애에 대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편성하면서 사고에 대한 경각심은 물론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인식개선에 많은 도움을 줬다.

논산시보건소 건강증진과 관계자는 “올해 시범사업을 거쳐 앞으로도 장애예방교육을 관내 모든 초등학교에 확대 실시 할 계획”이라며 “대부분 장애는 후천적으로 발생하므로 지역 내 학생·일반인들에게 장애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장애발생률 감소와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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