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보건소는 20일 홀로 사는 어르신 100가구를 찾아 김치를 전달했다.

무더위가 점점 기승을 무리고 장마와 폭염으로 건강관리에 특히 힘써야 되는 요즘에 독거 어르신들에게는 김치야 말로 입 맛 없는 여름철에 더없는 선물이다.

이번에 전달된 김치는 이천 소재 청송유통이 김치 100박스(5kg 기준)를 기증한 것이다. 청송유통은 지난 10년 전부터 매월 김치 100박스를 기부하고 있으며 이 김치는 독거 어르신이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이번 김치배달은 방문 간호사가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집을 일일이 방문하고 건강상태까지 꼼꼼히 체크해 주면서 여름철 건강관리와 식중독 예방 교육도 실시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노령인구 증가에 따른 이 시대 노인들이 겪는 가장 어려운 문제가 경제적인 어려움과 건강문제”라면서, “앞으로 노인들의 건강과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