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 정신건강증진센터는 21일 포항CGV 영화관에서 지역 내 정신장애인 25명과 함께 ‘영화관람 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정신장애인들에게 폭넓은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영화 관람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타인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이를 통해 사회적응력과 자존감을 높이는 주간 재활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주간재활프로그램은 매주 화, 목요일 센터에 등록된 만성정신질환자의 재활을 돕기 위해 약물관리 및 증상교육, 예술치료, 운동요법, 사회적응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고원수 남구건강관리과장은 “이번 영화 관람을 통해 쉽게 접하지 못하는 문화생활도 즐기고, 다양한 적응 훈련을 통해 지역 내에서 독립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 남구정신건강증진센터는 중증정신질환자들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남구보건소 정신건강팀(270-409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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