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수보건소(소장 김의숙)는 명휘원 외 4개소 장애인시설 장애인 112명에게 지난 3월 23일부터 7월 15일까지 4개월 동안 40회에 걸쳐 찾아가는 전문가 칫솔질 서비스를 정기적으로 실시해 장애인시설 관계자와 시설 입소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상록수보건소는 개소 이후 13년여 동안 의료 소외계층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내소 치과진료 및 장애인시설 무료 출장 치과진료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스스로 치아관리가 어려운 장애인은 잇몸병이나 충치 등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구강건강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상록구 지역 내 장애인시설인 명휘원, 평화의집, 행복한 길, 하늘빛 샘, 상록구장애인복지관에 담당자가 지역사회 치위생학과 학생들과 1주일에 1회씩 각 시설당 8회씩 점심식사 후 정기적인 전문가 칫솔질 서비스를 실시했다.

그 결과 치아의 세균 부착 정도를 알아보는 치면세균막지수가 프로그램 실시 전 3.55점에서 프로그램을 8회 실시한 후에는 2.92점으로 치아에 세균이 부착된 정도가 줄어들고 잇몸이 붓고 피가 나는 잇몸질환이 개선됐다.

김의숙 상록수보건소장은 “장애인 치아건강 관리를 위해 치과진료와 정기적인 칫솔질 서비스 및 장애인 구강관리를 직접 담당하고 있는 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구강건강교육을 확대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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