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온양온천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아산기 이순신 빙상장․체육관에서 전국 8개 휠체어농구팀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 처음 개최한 ‘온양온천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는 10월에 개최되는 제36회 전국장애인체전 사전 점검과 휠체어농구의 저변 확대를 통한 지체장애인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 지체장애인들의 체육 참여 기회 확대와 우수선수 발굴을 위한 기회로 삼고자 펼쳐진 대회이다.

대회는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회장 안희정)와 아산시장애인체육회(회장 복기왕), 대한장애인농구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장애인체육회, (주)한화 아산 1․2사업장, 큰사랑빵굼터, 서진마트, 대명광고기업, 삼육식품, 곱창고 등 많은 단체의 후원으로 충청남도장애인농구협회(회장 김선화), 아산시장애인체육회(회장 복기왕), 아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이창호)의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다.

조별 리그를 통해 본선 토너먼트 4강에 올라 온 ‘아산휠스파워농구단’, ‘무궁화전자 휠체어농구단’, ‘대전 휠체어농구단’, ‘울산 휠체어농구단’이 경합을 벌여 ‘아산휠스파워농구단’과 ‘무궁화전자 휠체어농구단’이 결승에 올랐으며 접전 끝에 52:43으로 ‘아산휠스파워농구단’이 첫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우승은 ‘아산휠스파워농구단’, 준우승 ‘무궁화전자 휠체어농구단’, 3위 ‘울산 휠체어농구단’이 차지하였으며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준 ‘아산휠스파워 농구단’의 임동주 선수가 MVP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우승팀 ‘아산휠스파워농구단’의 최용윤 감독은 “아산에서 처음 개최하는 전국휠체어농구대회에서 아산을 대표하는 우리 팀이 우승하여 너무 기쁘며 어려운 운동 여건에서 우승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연습해 준 선수들에게 감사하고 올 10월 아산에서 개최되는 전국장애인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며 감사와 각오를 함께 전했다.

또한 MVP를 수상한 ‘아산휠스파워농구단’의 임동주 선수는 “우리팀 선수들 모두가 열심히 뛰어 주었기에 첫 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었으며 이 기쁨을 선수들과 함께 나누겠다”며 우승소감을 전했다.

이창호 충남장애인농구협회 부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경기에 최선을 다해 박진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 모든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내년에도 더 향상된 실력으로 모두가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 또한 더욱 멋진 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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