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충남시각장애인연합회 천안시지회(지회장 박재흥)는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시각장애인의 손끝감각훈련을 통한 사회심리재활사업 ‘지끈공예교실’을 운영했다.

지끈공예교실은 종이로 만든 끈으로 일상생활에서 쓸 수 있는 다양한 생활용품을 직접 만들어봄으로써 중도 실명된 중증시각장애인의 제2의 눈이라고 할 수 있는 손끝의 감각을 발달시키고 장애로 인해 고립된 장애인들의 외부활동을 독려하여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고 더 나아가 삶의 즐거움을 찾게 하는데 그 목적을 둔 사회심리재활 사업으로 진행됐다.

지난 6월 30일 마련된 프로그램 평가회에 참석한 시각장애인 회원들은 지끈공예를 통해 손의 근육 및 손끝의 감각을 훈련함으로써 사물을 인지하고 기억하는 능력이 향상되었다.

이와 더불어 스스로 작품을 만드는 성취감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가족과 친구들에게 인정과 격려를 받음으로써 주변과 소통하게 되는 즐거움을 찾게 되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등 평소 소극적인 모습에서 적극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긍정적인 변화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천안시지회 박재흥 지회장은 이번 지끈공예교실을 지원해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행복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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