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미디어로 공감하고 소통하기 위한 '2016 장애인미디어축제'가 21일부터 22일 양일 간 대전센터에서 진행중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수어토크쇼 ▲시각장애인 오카리나 합주공연 ▲배리어프리영화 상영회 ▲장애인방송 체험 ▲최신 장애인 스마트미디어 기술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마련된다.특히 첫날인 21일에는 대전 지역 최초의 수어토크쇼가 열렸다. 청각장애인, 지체장애인의 일상을 그린 웹툰 ‘그녀들의 일상’을 청각장애인 김우경, 지혜진씨가 수화로 실감나게 풀어냈다는 평가다. 또 비장애인을 위한 음성통역도 함께 진행되었다.

또한 행사 진행에 한국 최초의 세계청각장애인 미인대회(miss deaf international) 우승자이자 장애인의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김예진씨가 마이크를 잡았다.

또 시·청각장애인들이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자막과 화면 해설이 제공되는 배리어프리영화로 21일 15시에는 ‘동주’, 19시30분에는 ‘고녀석맛나겠다’를 상영하였으며 22일 13시30분 ‘오빠생각’, 15시40분 ‘미쓰와이프’를 각각 상영한다.

이밖에 축제기간 중 수화 이모티콘을 활용한 간단한 수화동작 배우기, 장애인 방송제작 체험,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배리어프리영화 관람 시연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장미마당’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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