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자 등 교통약자들이 문화재 관람때 불편함이 없도록 금성관과 목사내아 등의 시설을 개선했다.

나주시는 지난 4월 29일 마련한 나주인구 10만 회복을 기념하는 ‘나주시민 어울마당’ 행사에 참석한 장애인들이 행사장 진입에 불편을 겪었다는 지적에 따라 문제점을 파악하고, 자체점검을 통해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관람하는 금성관 및 목사내아에 장애인 보행시설을 설치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나주시민 어울마당’행사에서 장애인들이 입장과 통행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보고를 받은 뒤, 문화재를 관람하는 장애인들의 보행편의를 위해 조속한 시일내에 시설개선 마련을 관련부서에 요청하는 등 ‘공공장소 무장애 도시’ 실현을 강조했었다.

한편, 나주시는 모든 문화재 시설을 자체 점검하여 장애인들이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장애인 보행시설을 개선하여 장애인 관람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석춘섭 나주시역사도시사업단장은 “앞으로 우리 시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문화재 및 공공장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를 정비하고, 새로운 시책을 발굴해서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