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운영해 온 ‘찾아가는 복지상담실’ 사업이 보건복지부 주관, 저비용 지역복지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저비용 지역복지사업은 복지사각지대 발굴, 주민 기부를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 주민이 참여하여 저비용으로 지역사회의 안전망을 구축하고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사업이다.

세종시가 3년째 운영 중인 ‘찾아가는 복지상담실’은 한 달에 1∼2 차례 읍면동 지역을 돌며 노인,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하고 건강검진을 실시해 왔다.

또한 시 장애인복지관과 자원봉사센터, 세종종합사회복지관 등 7개 민간복지시설이 동참해 손 마사지, 이·미용, 재활치료 등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홀로 지내는 한 장애인을 장애인복지관과 연계하여 밑반찬 지원, 집수리 등을 통해 생활기반을 마련해 주었으며, 자활할 수 있도록 직업재활교육도 받게 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복지상담실’운영은 지난해 취약계층 등 705명을, 올해는 5월까지 383명을 대상으로 애로사항 상담과 급여신청, 서비스 연계 등의 실적을 거뒀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전국 자치단체에서 추진하는 민관협력복지사업 중 저비용사업 76개를 우수사례로 선정하고 사례집으로 발간하여 전국적으로 공유·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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