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동남구보건소는 5월 20일부터 비만관리 대상 및 읍·면지역 마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저당 및 저나트륨 섭취에 대한 교육 및 ‘어르신 영양교실’ 운영을 시작했다.

농번기임에도 불구하고 어른신들은 처음해보는 요리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또 새로운 요리에 도전해 보고자 호기심을 갖고 삼삼오오 모였다.

요리에 앞서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일상에서 쉽게 섭취하는 건강음료의 실물을 놓고 설탕량을 직접 확인도 해보고 저당, 저염섭취의 필요성을 느껴보기도 했다.

어르신들에게는 생소해보이던 또띠아 요리를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쉽게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렸고 어르신들은 영양 또한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구성으로 한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다며 다음에 다시 한번 또 만들어 보겠다며 즐거워 하셨다.

참여자 중 남자분도 계셨는데 요리교실이라고 해서 처음엔 어색해하며 보기만 한다고 극구 거부하시더니 막상 만들어보고는 이건 남자도 혼자 충분히 할 수 있겠다며 만족해 하셨다.

처음 접하는 요리교실에 매우 흡족해하며 “시골 노인들도 새로운 요리를 맛볼 수 있고 입맛 없을 때도 든든하게 요기할 수 있겠다”며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며 박수치고 맨발로 뛰쳐나와 문을 열어주며 배웅해 주셨다.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어르신들이 쉽게 만들 수 있는 ‘어르신 영양교실’ 기회를 자주 열어 저당·저염섭취 뿐만 아니라 영양적으로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하반기에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궁금한 사항은 동남구보건소(521-505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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