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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보건복지부로부터 2년 연속 ‘노인취업교육센터’ 지정 기관으로 선정됐다.

‘노인취업교육센터’는 2015년부터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한 공모사업으로 기업과 민간이 원하는 양질의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어르신들의 취업 역량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노인일자리 공익형 참여자 교육이 아닌 민간취업역량 강화 교육에 중점을 맞춰 추진한다.

전남노인취업교육센터는 이번 공모 결과 확보한 국비 3천 500만 원에 지방비를 포함 총 6천 500만 원을 투입해 대한노인회 전남연합회에서 운영한다.

지난 3월 말 전남지역 은퇴자(만 60~64세) 취업 지원을 위해 개소한 ‘시니어 새일터지원센터’와 함께 운영함으로써 교육과 취업 및 사후관리를 일원화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교육은 6월부터 총 6개 과정이 운영된다. 세부 과정은 농산물 전처리작업 취업희망자 교육, 실버병원 코디네이터 양성 교육, 아파트 경비 및 현장관리직 취업희망자 교육 및 노인일자리 참여자 직무 및 소양 교육 등이다.

2015년에는 노인일자리 참여자 4천 431명이 다양한 직무 및 소양교육(제과제빵, 웰빙공원 가꾸기, 아파트 경비 현장실무 등)을 이수해 어르신들의 원활한 일자리 참여는 물론 취업활동에 많은 성과를 거뒀다.

신현숙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민간영역에서 충분히 일할 만큼 건강하고 역량도 있으나, 경험 부족으로 기회가 닿지 않는 어르신들이 많다”며 “이들을 대상으로 체계적 교육을 실시해 민간 기업과 어르신들이 상생하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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