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시장 김윤식)는 외롭고 우울한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동네별로 3~5명씩 조를 구성한 후, 지역 담당 방문간호사와 함께 ‘3355 건강걷기’를 운영, 어르신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3355 건강걷기는 스트레칭, 산책로 걷기, 건강 정보와 간식 등을 제공해 일상생활 속에서 서로의 친밀감과 사회적 관계 형성 등의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들이 계속해서 늘어나는 상황이다.

보건소에서는 10월까지 1기당 2개월씩, 주3회 진행하며 1회 약 40분씩 공원과 동네 길을 산책하면서 햇볕을 쬐고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 등 신체적 건강증진과 함께 또래 어르신들과 지속적인 정서적 유대 관계를 쌓아 좀 더 활기찬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활동이 끝나는 3개월부터는 전화로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건강을 체크하여 지속적 건강관리를 유지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3355 건강동아리와 같은 주변의 지역 어르신과 함께할 수 있는 청렴한 보건서비스 제공과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보급하여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우울감을 감소시키고 치매를 예방할 수 있도록 노인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그 의의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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