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최근 무더위가 앞당겨지는 추세에 따라 어르신들이 폭염 피해를 입지 않도록 「폭염대응 행동요령」의 적극적인 이행을 당부했다.

올해 여름철 평균기온은 평년(23.6℃)과 비슷하지만,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덥고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2016년도 폭염 대비 독거노인 보호대책」을 발표하였고 경로당, 주민센터, 노인복지관 등에서 폭염대응 행동요령 교육과 관련 포스터 배포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사망자 중 65세 이상의 비중이 높으며, 그 중 많은 수가 비닐하우스나 논‧밭일을 하다가 발생하였으므로 어르신들이 무더위 속에서 농사일을 하다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낮 시간대(12:00~17:00)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휴식할 것을 거듭 강조하였다.

아울러 복지부는 폭염대비 노인보호체계 강화를 위하여 지자체 ‘독거노인 보호대책 추진실태’도 점검하고 폭염특보 발령 시 ‘노인돌봄기본서비스’ 대상자인 취약 독거노인(약 22만 명)에게 생활관리사(약 8,800명)가 매일 전화나 방문을 통해 안전을 확인하는 한편 이통반장‧마을방송 등을 활용하여 ‘폭염대응 행동요령’을 집중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독거노인 사랑잇기 사업’에 참여하는 약 101개 민간기업 및 단체의 후원을 받아 폭염에 취약한 저소득 독거 어르신에게 선풍기 등 냉방용품과 침구류를 지원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어르신들이 경로당을 시원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각 지자체에서 냉방비를 차질없이 지원하고, 지자체별로 폭염대비 독거노인 보호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한국장애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