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7일 강원에서 개막한 제1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4일간의 열전을 펼치고 5월 20일 막을 내렸다.

17개 시·도에서 참가한 1,640명의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선보였다. 경기도는 참가시도 중 가장 많은 207명의 선수를 파견했고, 15개 종목 중 육상에 가장 많은 475명이 출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다관왕이 대거 배출됐다. 수영에서는 지적장애 부문의 구지연(경기, 19)과 변경효(경기, 19)가 4관왕에 올랐고, 역도에서는 지적장애 부문의 김민지(서울, 12)를 포함해 총 12명의 3관왕이 나왔으며 탁구에서는 청각장애 부문의 김서영(경기, 13)이 3관왕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작년에 처음으로 강원도에서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함께 개최된 이래 처음 열린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였다.

강원도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장애인 선수들에게 완벽한 편의를 제공해 장애인 선수들이 경기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성공대회 개최의 발판을 만들었다. 또한 선수들도 자신의 기량과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었다.

시도별 메달 집계 현황은 경기가 138개(금 46, 은 52, 동 40)로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이번 대회의 메달 집계 및 결과, 수상자 등은 대회 공식 홈페이지 (http://10thyouth.koreanpc.kr:81/)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대회관련 소식은 공식블로그(http://blog.naver.com/kosad_blog)에서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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