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시장 구본영)는 2017년 하반기 본격 시행에 앞서 진행하고 있는 ‘장애등급제 개편 시범사업’에 2년 연속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9,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맞춤형 자체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천안시는 보건복지부에서 2017년부터 시행되는 장애등급제 개편에 앞서 추진한 2016년 시범사업에 공모·선정되어 6월부터 시범사업을 시행한바 있다.

그동안 진행해온 시범사업으로 △의사소통 지원 서비스 △일상생활훈련을 위한 주간활동 지원 서비스 △발달장애인을 위한 직업재활지원서비스 △중증장애인가정의 원스톱클린지원서비스 등을 내실 있게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 최우수기관 선정되기도 했다.

오는 6월부터 11월말까지 국비 9,000만원을 지원 받아 관내 400여명의 신규 및 기존 등록 장애인에게 △시각장애인 보행훈련 △주간활동지원서비스 △야간순회방문서비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국민연금공단천안아산지사 장애인지원센터에서 장애인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복지플래너가 개인별 맞춤형서비스 제공계획을 수립하고 천안시 장애인서비스심의위원회(위원장 김태겸)의 심의·의결을 거쳐 대상자에게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천안시는 사업시행에 따른 모니터링 및 사후관리를 통해 대상자들이 더욱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민간관련 기관·단체와 연계하여 취업, 생활지원금, 물품지원, 사례관리, 심리상담 지원 등 각종 서비스를 연계 추진하여 우수시범사례를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김태겸 노인장애인과장은 “천안시가 장애등급제 개편 2차시범사업 자치단체로 선정돼 관내 장애인의 욕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앞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알찬 자체개발사업을 추진해 장애인 복지증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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