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창조(주)리안헤어(유상준 대표, 이하 리안헤어)는 11일 호산나대학(박노철학장)에 뷰티케어학과 강의실을 기증했다.

리안헤어는 43㎡의 강의실에 인테리어 공사를 비롯해 헤어 기자재 및 제반 시설 일체를 지원했다.

리안헤어는 호산나대학과의 산·학 업무협력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뷰티케어 전문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교육과정 수립, 실습기자재 지원, 강사파견 및 수업진행과 더불어 졸업자의 취업을 보장하고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유지 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왔다.

이번 기증식은 학생들이 미용 현장과 동일한 환경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리인헤어에서 일천 팔백만원 상당을 지원하여 뷰티케어 강의실을 새롭게 꾸며준 것이다.

유상준 대표는 “발달장애인들이 직업을 가지고 당당한 사회구성원이 될 수 있는 길에 작은 보탬이 되어 영광이다. 우리 리안헤어는 사회봉사활동과 기부를 통해 더욱 성장할 것이며 호산나대학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동귀 호산나대학 부학장은 “이번 기증식을 통해 학생들이 현장과 더 가까운 환경에서 수업을 할 수 있게 되어 반갑고 발달장애 학생들의 뷰티케어 전문인력 양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앞으로 리안헤어와 더 많은 협력을 통해 발달장애인 고등교육에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강의실 기증을 통해 뷰티케어학과 교육의 질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전국 300여 개의 리안헤어 매장에 호산나대학 졸업생들이 취업할 수 있는 고용의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발달장애인의 미용분야 취업의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호산나대학과 리안헤어가 선두에 서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한편 호산나대학은 발달장애인(지적·자폐성장애인)의 고등교육을 위해 2006년에 설립되어 교양학부, 노인케어학과, 사무자동학과, 서비스학과, 뷰티케어학과로 운영되고 있는 3년제 발달장애인 대학으로 발달장애 학생들이 미래를 위하여 부단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발달장애인 전문대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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