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시장 권영진)는 건강100세, 행복100세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 활동 및 정부 3.0 정책 기조인 신뢰받는 정부와 국민행복국가 구현에 이바지하고자 다양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대구시는 노인인력 활용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보호받는 노인에서 활동하는 노인으로서의 역할이 요구됨에 따라 정부 3.0 정책 기조인 소통과 개방, 공유, 협력과 더 나은 삶을 위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을 위해 올 한해 362억 원을 지원하여 16,400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5년 전 158억 원보다 2배 이상 증가된 것으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사업비 341억 원, 노인일자리전담기관 시니어클럽운영비 20억 원, 시니어클럽 특성화사업비 1억 원 등 이다.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시니어클럽의 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순수 시비로「시니어클럽 특성화사업」을 진행하며 지난 4월 19일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제조판매형사업 3건과 직업교육사업 3건을 선정했다.

제조판매형 사업은 동구시니어클럽의 시니어카페사업 ‘카페누리 2호점’과 서구시니어클럽의 어르신손맛 ‘행복소반’, 그리고 달성시니어클럽의 ‘시니어 로컬푸드 판매사업’으로 40명의 어르신을 고용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맞춤형 직업교육사업은 중구시니어클럽의 ‘시니어간병양성교육’과 수성시니어클럽 및 달성시니어클럽의 ‘시니어경비원양성교육’을 추진해 구인업체와 구직자간의 미스매치를 최소화함으로써 기업체의 장기 근무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또한 3일 시민체육관에서는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에 참여하는 16,400명의 어르신을 대표하여 2,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의 성공적 운영과 적극적인 활동을 다짐하고,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생산품을 선보이는 발대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이동희 대구시의회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들의 선서와 희망종이비행기 날리기 등의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부대행사로 노인일자리 생산품 전시판매, 치매검진 및 예방홍보, 노후설계를 위한 금융상담 등 다양한 부스가 운영된다.

서구시니어클럽에서 활동하시는 김○○(74세)어르신은 “순찰대 시니어캅스로 활동하면서 지난 3월에 거리에서 방황하는 치매어르신의 집을 찾아 준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혼자 집에서 멍하니 TV나 보는 것이 아니라 동년배와 함께 지역사회를 위해 활동한다는 것이 너무 가슴 뿌듯하다”고 활동소감을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참여하는 어르신, 활동하는 어르신으로 건강하고 행복하게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활동을 제공하는 등 노인친화도시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장애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