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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가 장애인의 정보격차 해소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에 나섰다.

대전시는 시각․청각 등 장애로 인해 정보 접근 및 활용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1억 5천여만 원(국․시비 각 50%)의 예산을 들여 150대(84종)의 정보통신보조기기를 지원할 계획이며 지원대상은 등록장애인 및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국가유공자이다.

올해에 보급하는 84종의 정보통신보조기기는 시각장애인용 43개 품목, 지체․뇌병변 장애인용 12개 품목, 청각․언어 장애인용 29개 품목으로서 제품 가격기준 80%~90%를 지원하고 10%~20%는 개인부담이다.

개인부담금 산정기준은 제품가격 100만 원 이하는 제품가격의 20%를 부담하고, 100만 원 초과 제품에 대해서는 100만 원까지는 20%, 10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0%를 부담하며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장애인은 50% 할인된 금액을 부담하면 된다.

대전시는 장애인 본인에게 적합한 제품인지를 체험할 수 있는 ‘정보통신보조기기 체험 전시회’를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 간 대전광역시 충대병원 보조기구센터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이 체험 전시회 기간 중에는 장애인들이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필요한 보조기기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체험을 통해 직접 자신에게 적합한 보조기기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신청․접수 기간은 4월 18일부터 5월 20일까지이며, 신청방법은 정보통신보조기기 홈페이지(www.at4u.or.kr)나 시청 정보화담당관실(042-270-3214)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신청 마감 후에는 제품에 따라 중복지원 여부 확인, 심층상담, 전문가 온라인 평가 등을 거쳐 6월 16일 최종 보급대상자가 선정되며 개인부담금 납부 후 보급이 추진된다.

한편 지난 2012년도부터 추진된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을 통해 총 596명의 장애인이 혜택을 받았다.

대전광역시 송철운 정보화담당관은“정보소외계층인 장애인들이 정보화 사회에서 뒤쳐지지 않고 정보통신보조기기를 활용하여 적극적으로 사회활동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며“많은 장애인들이 정보통신보조기기 체험 전시회에 참관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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