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일 오전 영암실내체육관에서 김영선 행정부지사, 전동평 영암군수, 장애인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6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흰지팡이의 날은 시각장애인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장애인의 재활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1980년 10월 15일로 지정됐다. 올해로 36번째다.

이날 행사는 전라남도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김영만) 주관으로 추진, 시각장애인과 장애인 가족, 자원봉사자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로 꾸며졌다.

식전행사로 시각장애인자립지원센터 사물놀이팀의 축하공연과 은광학교 학생들의 관악기 연주가 펼쳐졌다. 기념식에서는 시각장애인에 대한 봉사와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이도전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나주지회장 등 20명이 표창을 수여받았다.

전라남도는 지난 7월 시각장애인의 재활훈련을 돕기 위해 시각장애인 자립지원센터를 목포에 개소한 바 있으며, 그동안 1천 명 이상의 시각장애인이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출처: 전라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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