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종합복지관 조감도

천안시(시장 구본영)가 복지인프라가 부족한 동·남부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주민복지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남부종합복지관 건립을 추진한다.

시는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동·남부지역 주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총사업비 369억원을 투입, 동남구 삼룡동 332-1번지 일원 1만7284㎡ 부지에 연면적 1만3055㎡ 규모로 장애인, 노인, 여성을 위한 복지시설, 평생학습시설 등을 건립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1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남부종합복지관 건립 공사 관련 기술자문 및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우리건축사무소’는 △시설물 종합계획의 적정성△구조, 설비, 재료, 공법 및 기술적용 등의 적정성△실시설계 진행사항 등을 설명했다.

건축은 지하 1층 지상5층 규모로 지하1층은 주차장, 기계·전기실, 근린생활시설을 도입하고 지상1·2층에는 장애인복지관 및 공동이용시설 설치를 제시했다.

또 3·4층 가족여성복지관 및 노인복지관을, 지상5층은 평생학습센터, 노인복지관, 근린생활시설 도입방안을 밝혔다.

지난해 12월 진행된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협의됐던 ‘커튼월 부분 에너지소비 과다’는 벽체와 단열재 설치로 에너지소비를 최소화하고 ‘조경식재의 적정여부’는 우리나라의 기후가 계속해서 변화함해 따라 기후의 영향을 덜 받는 수종으로 검토하고 있다. 또한 인접한 남부대로의 소음대책으로는 고가도로변에 방음벽 설치에 대해 검토 중이다.

시는 이번 기술자문 및 중간보고에 이어 오는 5월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하고 8월 공사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천안 동·남부지역 주민의 숙원인 종합복지관 건립으로 시민들의 복지체감도가 향상될 것”이라며 “건립예정지가 도심권, 동부권, 남부권 중심축에 입지하고 있어 접근성이 양호해 이용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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