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규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신임회장

한국장애인재활협회(이하 재활협회)는 이상철 회장 후임으로 김인규 전 KBS 사장을 22대 회장으로 맞이한다.

김 신임 회장은 2005년 3월부터 2016년 1월까지 재활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국내외 장애청년들의 역량강화 및 장애인의 방송 접근권 강화에 애써왔다.

또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2005년부터 추진해온 ‘장애청년드림팀 6대륙에 도전하다’ 사업단장을 겸임, 미래 세대인 한국의 장애청년과 아시아태평양지역 개발도상국 장애청년들의 역량강화와 글로벌리더 육성에 기여했다.

김 신임 회장은 1975년 KBS 공채 1기 기자를 시작으로 보도국 정치부 부장과 뉴미디어 본부장을 거쳐 2012년까지 KBS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하는 등 평생을 언론인으로 살아왔다.

KBS 사장 재임기간에는 방송사상 최초로 시각장애인 뉴스앵커 채용 등 장애인의 사회적 편견과 차별해소를 위한 언론의 사회적 책임강화에도 앞장서왔던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김인규 회장은 “장애인이 살아가면서 다양하게 부딪히는 공통적인 문제를 해소하고, 인식의 장벽을 무너뜨리고 완전한 통합사회로 나아가는데 앞장설 것”이라며 “이를 위해 국내외 장애계와 국회, 정부, 기업 및 시민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취임식은 2월 23일 오전 11시 한국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한편, 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1950년 한국전쟁으로 인해 수많은 장애인과 전쟁고아들이 발생함에 따라 고 백낙준 박사를 비롯한 사회지도층들이 세계재활협회(Rehabilitation International)와 원조기구인 ‘한미재단’의 지원을 받아 1954년 9월 20일에 설립한 국내 최초의 장애인복지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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