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장애인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지적장애청소년농구팀 아산BIGS가 동계방학기간을 활용하여 집중훈련 중이다.

지난 6일부터 시작된 지적장애청소년농구팀은 배방고등학교, 설화중학교, 아산배방중학교, 온양고등학교, 온양중학교 등 아산시 관내 5개교에서 12명의 지적장애청소년 농구선수를 모집하여 훈련 중이며 제22회 충청남도 장애인체육대회 등 2016년도에 열리는 다양한 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과 건강 증진을 위해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아산 BIGS 주장인 강성철(온양고 3학년) 학생은 “올해가 청소년부로 뛸 수 있는 마지막이어서 아쉽지만, 끝까지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 열심히 훈련에 임하고 있다. 반드시 올해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찬 목표를 말했다.

아산 BIGS 최진영(아산시장애인복지관 체육교사) 코치는 “지적장애학생들의 농구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다. 이번 동계집중훈련을 통하여 참가하는 학생들의 기초체력 및 기본기술을 향상시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며, 그 열정이 꽃피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산BIGS 동계집중훈련은 매주 월요일은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 스마트체육관, 수요일과 금요일은 오전10시부터 12시까지 순천향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각각 실시한다.

동계집중훈련기간에서는 학기 중에 하기 힘든 기초체력훈련을 중점으로 두며 부족한 개인기본기술을 가다듬고 향상시키는 것을 주목적으로 두고 있다.

지적장애청소년농구팀 아산BIGS와 함께 운동하기를 희망하거나 함께 훈련을 이끌어나갈 자원봉사도 모집 중이다.

지적장애청소년농구팀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아산시장애인복지관 문화체육지원팀((☎041-545-7727) 최진영 생활체육교사에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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