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는 보건복지부 민간단체 지원사업으로 금년 7월부터 12월까지 총 6개월간 노인의 건강한 노후를 위한 인식개선 및 건강증진 프로그램인‘노(령)장(애인)의 뷰티풀 라이프 Season Ⅱ’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2019년 등록장애인 현황’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 중 시각장애를 가진 노인은 10.2%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노화로 인해 안질환 및 시력저하를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각장애에 대한 정보 미흡과 장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등으로 장애인 등록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시각장애를 가진 노인 인구는 훨씬 많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실로암은 노인성 안질환과 시각장애의 이해를 돕고 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장애인식 개선교육’과‘시각장애인 예술단 공연’을 진행하며, 대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실시간 화상 플래폼과 유튜브 영상을 통해 노인성 안질환과 난청 관련 건강정보 영상을 제작하여 노인기관에 배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발굴된 이용자에게는 상담서비스 및 장애 진단비 지원과 개인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전국에 있는 시각장애인복지관 및 시각장애지회 등 21개 단체에‘건강 및 여가증진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댄스스포츠, 게이트볼, 요가교실, 노래교실, 악기교실 등을 운영하며 노인성 질환과 장애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노인시각장애인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와 더불어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 1%나눔재단의 후원을 받아 코로나로 인해 이중고를 겪고 있는 노인시각장애인 800여명에게 식료품 및 방역물품을 함께 지원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시각장애인을 위해 촉각명화 및 촉각교재 제작, 전자도서 제작 지원 등의 후원과 자원봉사로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본 건강증진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시각장애인 이용자는“코로나로 집밖에 나가기도 힘들어서 우울하고 몸도 아픈데, 이렇게 교육프로그램과 긴급방역물품을 지원해줘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보건복지부 민간단체 지원사업‘노(령)장(애인)의 뷰티풀 라이프 Season Ⅱ’프로그램에 대한 문의사항은 문화체육지원센터(02-880-0830~6)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한국장애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