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팔달구(구청장 권찬호)는 지난 23일 고등동을 시작으로 3일 동안 관내 5개동에서 ‘동 단체장과 함께 동네 한 바퀴’를 실시했다.

‘동네 한 바퀴’는 단체장 등 지역 주민과 함께 지역별・계절별로 생활 주변 각종 재난위험요소와 유해환경을 점검하는 민·관 합동 프로그램이다. 주민들의 불편,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시책에 반영함으로써, 실생활 불편을 해결하는 현장 중심 행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동네 한 바퀴’는 단체장과 지역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여성안심귀갓길 조성공사 사업현장’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지난 10월 행궁동, 매산동, 고등동, 화서1동, 인계동 등 5개 동의 우범지역에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기법을 적용한 조도 및 환경개선 공사를 마친 바 있다.

각 동 단체장과 구 관계자들은 해당 구간을 함께 순찰하며, 사업의 효과성을 검토하고 안심귀갓길 노면 표시 등 유지 관리에 대해 논의했다.

점검을 함께한 통장은 “예전에는 너무 어두웠었는데, 벽등‧대문등‧집중순찰구역 안내판을 개선하여, 밤에도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길이 되어 범죄 예방효과가 생길 것 같다”고 말했다.

그 외, 현장에서 확인된 위험요소, 쓰레기 무단투기 및 불법 주·정차 등 상습적으로 민원이 발생하는 지역은 즉시 시정 조치하거나 관계 기관에 통보하여 해결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추운 날씨에도 구민들의 안전을 위해 발 벗고 나서 주신 단체장 및 주민들께 감사함을 전하고, 단체장들은 누구보다도 동 사정에 밝아 관내 위험 취약시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동네 위험요소를 발굴하는 데 더 큰 사업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장애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