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장애인연합회관 전경.

나주시 장애인 복지의 새 지평을 열어갈 장애인연합회관이 문을 열었다.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6일 민선 7기 ‘무장애도시 구현’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건립한 장애인연합회관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강인규 나주시장, 신정훈 국회의원, 지역 도·시의원과 송종운 나주시장애인연합회장을 비롯한 장애인 관련 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장애인연합회관은 나주시 송월동 703-3(늦은맛재길9) 부지 8,860㎡(연면적 1,943㎡)에 지상 3층 건축물로 총 사업비 67억7800만원을 투입, 2019년 4월 부지매입 후 착공해 올해 7월 준공했다.

건물 1층에는 농아인협회, 지체장애인협회, 장애인체육회, 한국장애인부모회 나주시지회 등 장애인 단체 사무실과 상담실이 들어섰다.

2층과 3층에는 각각 주간보호센터 발달장애인 프로그램실, 다목적홀 등을 갖췄으며 장애인들의 재활 및 자립기반 형성을 위한 다양한 사회·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장애인연합회관은 지역 곳곳에 흩어져있던 장애인 관련 기관·단체를 집적화함으로써 복지·교육·의료·일자리 분야 통합 업무 및 서비스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장애인연합회관 개관을 기점으로 장애에 대한 편향된 인식의 벽을 허물고 차별없이 모두가 당당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써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무장애도시 구현에 박차를 가해가겠다”며 “일자리, 의료, 교육, 문화 등 장애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복지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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