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홍열)은 4월 22일(수) 지역 내 취약 재가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코로나-19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중 특별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주거환경정비·세탁·방역 서비스를 실시하고, 코로나-19 위생물품 및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번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 진행되는 중에 도움이 필요한 재가 장애인을 발굴해 특별하게 진행되는 사업으로 관장 및 직원, 사회복무요원이 직접 대상 가정을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했다. 

“주거환경개선사업” 대상자는 남부동 소재 황OO(34세, 지체장애)씨로 현재 가족과 독립해 독거생활을 하고 있으며, 희귀난치성질환으로 발생한 장애가 점차 심해져 현재는 세대 내에서 지팡이를 사용해 생활해야할 정도가 되었다. 이로 인해 청소를 하지 못한 세대가 심하게 오염돼 세균 증식 및 질병 감염 등 여러 문제에 노출된 상태였다.  

이에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오염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주거환경정비 및 이불·의류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코로나-19 등 각종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소독·방역서비스와 손소독제, 마스크, 구급함 등의 위생물품과 휴지·라면 등 생필품을 함께 제공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박홍열 관장은 “도움이 필요한 지역 내 장애인 분들이 개선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취약가구 발굴에 힘쓰겠다.”며, “어려운 시기인 만큼 적절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우리 장애인복지관이 조속히 개관되어 많은 지역장애인들이 이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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