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재가장애인 중 심한장애인 1만3,359명에 대하여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하여 1인당 3매씩 마스크를 3월 19일 지급하기로 했다.

지난 1월부터 발생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대구 경북지역에 많은 확진자를 발생시킨 후 성남시에도 은혜의강 교회 집단 감염을 비롯하여 60여 명의 확진자를 발생시키고 있어 시민들의 불안을 야기시키고 있다.

이에 많은 시민이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약국으로 몰리고 있으나 거동이 불편한 심한장애인들은 약국에 가기도 어렵고, 어렵게 간 약국에서도 마스크 물량이 없어 구매에 애를 먹고 있어 성남시는 심한장애인에 대한 마스크 무료 배부 계획을 수립했다.

성남시에 주소를 둔 심한장애인은 3월 19일부터 거주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본인이나 대리인이 신분증을 지참하면 1인 3매씩 마스크를 교부받을수 있다

단, 본인이 거동불편하여 동 방문이 어렵거나 대리수령자도 없을 경우 통장 등을 활용하여 직접 배달하여 교부할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의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활동지원사 1,600여명도 장애인과 밀접접촉자로 면역력이 약한 장애인의 돌봄을 위해서는 마스크 지급이 필요하여 활동지원사는 제공기관을 통하여 1인 2매씩 지급받게 된다.

이를 위하여 성남시는 재난안전기금으로 kf94 마스크 43,500매를 구입하여 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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